전문대에 들어오고 나서 드는 생각
처음부터 전문대가 목표였던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는 수능 결과로 오게 된 경우다. 1학기가 지나고 나면 슬슬 이 생각이 든다. "4년제 가고 싶다." 근데 어떻게 가는지를 모른다. 편입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전문대생도 할 수 있는 건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가 전혀 감이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대생은 편입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4년제 재학생보다 지원 가능 시점이 빠르고, 전문대 졸업이 편입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전문대생 편입 기본 구조
지원 자격
일반 편입 기준으로 전문대(2년제 또는 3년제)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는 4년제 대학 3학년으로 지원할 수 있다. 2년제 전문대라면 2학년 재학 중에 원서를 넣고 2월 졸업 후 3월에 편입 대학 3학년으로 입학하는 타임라인이 일반적이다.
지원 시점 타임라인
- 전문대 2학년 1학기 중 (7~8월): 목표 대학 리스트 확정, 본격 준비 시작
- 2학년 2학기 (11~1월): 원서 접수, 필기시험
- 2월: 졸업 + 합격 발표
- 3월: 편입 대학 3학년 입학
준비를 1학년 때부터 시작하면 여유롭다. 늦어도 2학년 1학기 초에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
전문대생이 먼저 해야 할 것 3가지
1. 학점을 지금부터 관리한다
편입에서 학점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필기시험 점수와 합산되는 반영 점수다. 대부분의 대학이 필기 70~80%에 학점 20~30%를 반영한다. 둘째, 지원 자격 기준이다. 일부 대학은 최저 학점 기준을 두고 있다.
학점이 낮으면 필기에서 아무리 잘 봐도 합산 점수에서 밀린다. 지금 당장 학점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최소 3.5 이상, 가능하면 3.8 이상을 목표로 한다.
2. 목표 대학과 전형 방식을 파악한다
모든 4년제 대학이 편입생을 받는 건 아니다. 그리고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마다 TO(모집 인원)가 다르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 3~5개를 골라서 각 대학의 편입 요강을 확인한다.
확인할 항목: 지원 자격, 모집 인원, 전형 요소(필기/면접/학점 비율), 전공 시험 여부, 원서 접수 시기.
3. 영어 공부를 지금 시작한다
편입 시험에서 영어는 거의 필수다. 전문대 커리큘럼은 편입 영어 수준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지 않는다. 본인이 따로 준비해야 한다. 어휘부터 시작해서 독해, 문법 순서로 쌓아가는 것이 기본이다. 1학년 때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준비 가능하다.
전문대생이 자주 하는 실수
"졸업하고 나서 준비하면 되지"
편입 필기시험은 전문대 재학 중에 치른다. 졸업하고 나서 준비하면 이미 늦었다. 시험은 2학년 2학기 중에 있다. 재학 중에 시험 준비와 학업을 병행해야 한다.
"어차피 학점 안 봐도 되겠지"
본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학점이 합산 점수에 직접 반영된다. 1학년 때 학점을 망쳤다면 2학년 때 최대한 올리는 게 전략이다.
"서울 주요 대학만 지원하면 되지"
인서울 상위 대학은 TO가 적고 경쟁률이 높다.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안정 지원 + 적정 지원 + 도전 지원 조합으로 6~10개 대학에 분산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 곳만 쓰는 건 도박이다.
전문대 전공과 편입 전공이 달라도 되는가
된다. 편입은 반드시 같은 계열 전공으로만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이공계 전공으로 편입하려면 수학 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전공이 바뀔수록 학점 인정 범위가 줄어들어 수강해야 할 과목이 늘어날 수 있다. 어떤 전공으로 갈지에 따라 준비 방법이 달라지므로 목표 전공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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